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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yeball 인터뷰는 매회 국내외 미디어아트 관련 인물들을 소개합니다>
            이번 Eyeball 창간 2007년 11월호에서는 국내외에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2008년 개관을 앞둔 경기도
            백남준 아트센터 건립 진행 과정에 대해 알아보고자 경기문화재단 문화사업본부장이신 전종덕님과 인
            터뷰를 진행하였습니다. 인터뷰는 eyaball 디렉터 이안과 전종덕님과의 서면 인터뷰형식으로 진행된
            것 입니다.




Eyeball: 많은 분들이 그간 백남준 아트센터 건립사업에 깊은 관심을 갖고 있었는데요. 그 설립계기가 궁금합니다. 정부가 아닌 도차원에서 추진한 점도 주목할 만하고요.

전종덕: 백남준 아트센터 건립사업은 2001년 백남준 본인과 경기도지사 간의 합의로 시작되었습니다. 글로벌한 차원에서 시대를 앞서가면서 비디오아트를 창설한 백남준 선생의 예술적 성과를 집대성하고, 국내외의 예술가들이 모여 비디오 아트, 나아가서는 미디어아트를 논하고 작업을 할 수 있게 하여 도민을 포함한 일반인들이 예술가들과 예술 작품들과 만나 즐기고 참여하는 장을 만드는데 그 목적이 있습니다.


Eyeball: 백남준 아트센터의 건립 추진 시점에서부터 현재까지의 진행상황에 대해 말씀 부탁드립니다.

전종덕: 2001년 11월 경기도와 백남준 선생이 협약을 맺었고,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이 사업에 착수했 2002년 백남준 선생으로부터 작품을 직접 구매하였고, 건축설계를 위한 국내공모를 실시했습니다. 아쉽게도 당선작을 내지 못해 국제공모(UIA공인 국제현상공모)를 하기로 결정한 한편, 2003년 백남준 아트센터 건립추진팀을 구성하고 건축을 위한 국제 현상 설계 공모와 추가 작품 구입을 진행했습니다. 그리고 국제공모 당선자인 크리스틴 셰멜(Kirstin Schemel)과 계약을 맺고 2004년 9월부터 건축설계를 진행하여 2006년 4월 설계를 완성, 5월 기공식을 한 후 현재에 이르고 있습니다.


©Copyright2007 The Gyeonggi Cultural Foundation

Eyeball: 내년 개관을 앞두고 있는데 개관일정과 현재 가장 중점을 두고 진행하는 것은 무엇인지 설명해 주십시오.

전종덕: 현재 개관준비팀을 구성 중이며 내년 7월 개관을 예정으로 개관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개관 프로그램은 구체적으로 밝힐 단계는 아직 아니지만 방향에 대해서만 간략히 언급한다면, 백남준의 모든 것과 새로운 예술의 흐름을 함께 보여줄 수 있는, 국내 예술가들을 포함한 세계적인 미디어아트 및 실험적 예술가들이 참여하는 프로그램이 되기를 바라며 준비하고 있습니다.


Eyeball: 백남준 아트센터는 한 분야를 다루는 미술관이기에 단순한 전시형식을 넘어 보다 전문성이 요구된다고 생각합니다. 1960년대라는 역사적 의미와 현대 미디어아트의 원류로서 국내외에 이론적 성과를 함께 제시하여야 할 부담감이 있을 것입니다.
백남준의 비디오아트 중 가장 중점적으로 진행할 연구 분과는 무엇인지 앞으로 계획이 궁금합니다. 더불어 국내외의 백남준 혹은 미디어아트 전문연구인력 현황에 대한 생각도 듣고 싶습니다.

전종덕: 처음에는 백남준미술관이란 명칭으로 불렀는데 개관을 앞두고 “백남준 아트센터”로 명칭을 바꾸려 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현재 저희들은 백남준 아트센터를 공식명칭으로 먼저 사용하고 있습니다. 백남준 아트센터에서는 심층적인 연구를 바탕으로 전시와 교육프로그램, 레지던시 프로그램 등을 연계하여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서비스할 예정입니다.
또한 국내외 저명한 인사들을 자문위원으로 위촉하여 단단한 네트워킹을 구성할 예정이며, 이를 바탕으로 다양한 정보 및 프로그램, 인적교류를 활발히 진행하고자 합니다. 현재 보유하고 있는 백남준 비디오 자료와 확보 중인 백남준과 관련한 60~70년대 독일체류 기간 동안의 자료, 바로 다음에 착수할 미국과 기타 다른 지역의 자료를 중심으로 명실상부한 백남준 및 미디어아트의 연구의 허브로 만들고자 합니다.
이를 위하여 전세계의 연구자 네트워크를 준비 중에 있습니다. 아울러 스미스소니언 등 해외 유수의 박물관, 미술관들과 연계하여 연구뿐 아니라 인적교류 등을 진행할 예정이며 국내의 연구소나 관련기관과 네트워킹 할 계획입니다.


Eyeball: 해외에는 이미 미디어아트기관과 축제들이 그 역사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미술가들의 영화와 비디오 작품들을 보존하고 수집하는 역할을 해오고 있고, 특히 미국의 경우 MOMA는 현대미술관으로서 영화, 미디어 작가들의 작품을 전시 보존해오고 있습니다. 국내를 대표하는 아카이브 역할도 계획하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전종덕: 백남준 아트센터에는 이미 백남준이 40여년 간 작업해온 비디오 아카이브 2,285점을 소장하고 있습니다. 현재 이 자료들을 활용하기 위하여 비디오 분류와 디지털로의 전환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국내외 다른 기관과 연계하여 백남준 비디오 아카이브 뿐만 아니라 관련된 자료들도 수집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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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pyright2007 The Gyeonggi Cultural Foundation


Eyeball: 현재 세계적으로 비디오아트는 학제적 연구로서 영화영역과 교류해오고 있습니다. 특히 영국의 더글라스 고든을 비롯해 yBa출신 영상작가들이 그 주축을 이루고 있습니다. 미국의 매튜 바니는 영화제에서 작품을 상영하고, 올해 더글라스 고든은 <지단>이라는 영화를 만들어 칸영화제에서 상영한 바 있습니다. 이는 영화와 미술의 교류가 활발해지는 현대 미디어아트의 대표적인 특징이라 할수 있는데요. 백남준 또한 영화제작자의 도움을 받아 상업영화와 반대되는 영화미학을 추구한 바 있습니다. 백남준 작품의 영상은 실험영화, 실험영상과 깊은 관련이 있습니다.
이러한 시대적 흐름에서 앞으로 백남준아트센터가 후배 미디어작가들에게 어떤 역할과 비전을 제시할 것이라 생각하십니까?

전종덕: 이미 경기문화재단은 2006년 실험영화제에 백남준 아카이브를 제공한 바 있습니다. 영화계와도 지속적인 관계를 유지할 예정입니다. 백남준아트센터는 미술계 뿐만 아니라 영화계 등 관련된 다양한 분야와 교류를 계획하고 있으며 백남준 아트센터의 비디오 아카이브는 여러 사람들에게 공개하여 많은 이들에게 창작소스로 제공될 것입니다.


Eyeball: 백남준 아트센터에 관심을 갖고 계신 국내외 미술계에 당부 말씀이 있다면 부탁드립니다.

전종덕: 백남준을 모티브로 삼아 차세대 인물들을 이끌어 갈 백남준 아트센터는 전문가뿐만 아니라 일반인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백남준 아트센터를 거점으로 백남준이 보여주었던 강렬한 창조 에너지와 무한한 실험정신을 발휘하기를 바랍니다.
또한 다양한 분야(큐레이터, 작가, 미술평론, 테크니션, 영화인 등등)와의 연계를 통해 창조적인 프로그램을 개발할 예정이니 적극적인 참여와 조언을 바랍니다.


Eyeball: 해외에 국내 미디어아트와 문화를 전달하고자 창간한 미디어아트웹진 EYEBALL에게도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전종덕: 백남준 아트센터는 미디어아트를 바탕으로 다양한 영역들을 아우를 예정입니다. 백남준 아트센터 개관을 앞둔 이 시점에 국내 미디어아트를 활성화시키고 해외에 소개할 미디어아트 웹진 “아이볼” 의 창간이 무척 반갑게 느껴집니다. 창간을 축하드리며 앞으로 백남준아트센터와도 연계하여 활발한 활동을 부탁드립니다.

-경기문화재단 문화사업본부장 전종덕-


Interviewer _ eyeball director 이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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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EYEBALL_Media Arts Webz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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